세무사 시험 난이도 합격률 1차 2차

전문직의 인기가 높아지며 문과계열 전문직인 세무사 시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세무사 시험이 회계사 시험보다 난이도가 쉬워서 접근하기 쉽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무사 시험은 절대 만만하지 않다. 특히 2차 시험의 경우엔 난이도가 상당한 편이므로 2차 시험에 발목을 잡혀서 몇 년째 시험 준비를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따라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세무사 시험의 난이도와 합격률을 잘 살펴보고 시험 준비를 할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1차시험과 2차시험의 난이도와 합격률이 다르니 아래의 설명을 보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 시기 및 계획을 세우길 바란다.

 

세무사 시험 난이도

세무사 1차시험 난이도

결론부터 말하자면 1차시험의 난이도는 2차시험에 비해 쉬운 편이다. 따라서 어느정도 시험을 준비한 사람이라면 합격할 수 있다. 시험은 1차와 2차 모두 연 1회 시행된다. 1차 시험은 보통 4월 중에 진행된다. 공인영어성적이 기준점 이상이 된다면 전공 무관으로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이 때 공인영어성적은 토익 700점 기준으로, 다른 영어 시험일 경우 이에 준하는 성적이어야 한다. 1차 시험은 1교시와 2교시가 있으며 각 80분씩 진행된다. 1교시에는 재정학, 세법학개론을 시험보고 2교시에는 회계학개론과 선택과목을 시험본다. 1차시험에서는 문제를 빠르게 풀어내는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각 과목에 대한 난이도를 살펴보며 전략적인 공부 계획이 필요하다.

 

• 재정학

경제학을 알고 있는 사람이 유리한 과목이다. 세무사 시험은 전공 무관이지만, 경제학과 출신이나 경제학을 공부했던 사람이 유리한 부분이 분명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재정학 과목이다. 빠르고 재정학 문제들을 풀어내야 다른 과목도 잘 해결할 수 있다. 재정학 과목의 난이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 세법학개론

세법학개론은 국세기본법, 법인세법, 소득세법, 부가가치세법, 국세징수법, 기타세법으로 문제가 구성된다. 이 중 법인세법의 공부량이 많아서 공부에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게다가 문제를 풀기에 시간이 매우 빠듯한 과목 중 하나이다. 

• 회계학개론

회계학개론은 재무회계와 원가관리회계 문제로 구성된다. 재무회계 중에서 어려운 고급회계는 비중이 낮아 공부를 하지 않는 수험생들이 많다.(합격을 위해선 과락을 면해야 하는데 문제 비중이 낮다면 버리고 가는 것도 전략일 수 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원가관리회계 문제의 난이도가 많이 상승했다. 따라서 준비 과정에서 많은 문제들을 풀어보며 어려운 회계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 

• 선택과목

선택과목은 상법(회사편), 민법(총칙), 행정소송법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과목을 선택하면 되는데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은 행정소송법이다. 2교시 시험 때 선택과목 문제를 빠르게 풀어야 좀 더 난이도가 높은 회계문제를 풀 수 있다. 

 

 

세무사 2차시험 난이도

1차시험이 진입 문턱이었다면 합격을 좌우하는 것은 2차시험이다. 그만큼 난이도가 1차에 비해 상당히 높다.  1차시험의 경우 직장과 병행하며 합격을 하기도 하지만, 2차시험에서는 전업 수험생이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그만큼 공부량도 많고 철저한 시험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2차 시험은 총 4교시(교시당 90분)이다. 1교시는 회계학1부, 2교시는 회계학2부, 3교시는 세법학1부, 4교시는 세법학2부이다. 문항 수는 각 과목당 대문제 4문항이며 주관식 시험이다. 평균 60점 이상에 과락(각 과목 40점)을 면하면 합격인데, 면 과락에 평균 60점인 사람이 드물어 대게 합격 커트라인이 평균 50점 전후이다. 이것만 봐도 2차시험의 난이도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목별 난이도를 살펴보자.

• 회계학 1부

다른 과목에 비하여 비교적 쉬운 편이다. 

• 회계학 2부

회계학 2부는 과락률이 높은 과목이다. 문제를 푸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평소 공부를 할 때 시간 조절 연습을 꼭 해야 하는 이유이다. 특히 세무회계의 난이도가 가장 어려운 편으로 답을 정확히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세법학

정답이 숫자로 딱 정해져 있지 않아 점수 예측이 어려운 과목이다. 세무회계와는 다른 부분이 많고 세법학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수험생들이 많다. 수험생들은 법조문을 공부해야 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기도 한다. 공부 해야 할 내용은 아주 많은데, 문제 수는 적은 주관식 문항이므로 내가 덜 공부한 부분에서 출제가 된다면 합격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방대한 양이라도 폭넓게 공부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세법학을 준비하며 민법을 어느정도 함께 공부하는 수험생들도 많다.

 

세무사 시험 난이도

 

 

 

세무사 시험 합격률

1차시험 합격률

최근 5년(2018년~2022년)간의 세무사 1차 시험 합격률은 아래와 같다. 보통 30%대의 합격률을 유지하는 편인데 지난 2021년 시험에서는 합격률이 16.6%로 아주 저조했다. 이는 시험의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되며, 과락이 있는 시험인 만큼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서 합격률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구분	응시자	합격자	합격률
2022	12,554명	4,694명	37.39%
2021	10,348명	1,722명	16.6%
2020	9,506명	3,221명	33.88%
2019	8,713명	2,526명	28.99%
2018	8,971명	3,018명	33.64%

 

 

2차시험 합격률

최근 5년(2018년~2022년)간의 세무사 2차 시험 합격률은 아래와 같다. 1차시험에 비해 합격류이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0%초반의 합격률을 유지하고 있다. 응시자들이 1차시험 합격자인데도 합격률이 이렇게 낮은 것을 보면 2차시험의 난이도가 매우 높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시험을 준비하고자 하는 사람은 세무사 시험의 난이도와 합격률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구분	응시자	합격자	합격률
2022	6,120	708	11.57%
2021	4,597	706	15.36%
2020	5,378	711	13.22%
2019	5,245	725	13.82%
2018	5,331	643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