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호인스시 런치 오마카세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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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4. 24.
속초에서 정말 맛있게 먹고 온 호인스시 오마카세이다. 속초 유일의 오마카세라고 알고 있고, 인기 있는 만큼 예약은 여유있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나는 점심 1부로 방문했는데 역시나 자리는 다 차있었다.
점심1부는 12시, 점심2부는 1시 30분이다. 저녁 1부는 5시40분, 저녁 2부는 7시 40분이다. . 속초 호인스시의 가격은 아래와 같다. 콜키지는 50,000원이다.
- 런치 오마카세 80,000원
- 디너 오마카세 1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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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인스시 런치 오마카세
가게 안은 단정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분위기가 좋아 어른들을 모시고 가기도 좋다.
오마카세가 시작되었다. 부드러운 차완무시로 시작하는데 차완무시 위에 치즈가 올려져 있어 주욱 늘어나는 치즈맛을 느낄 수 있다.
게살을 내장소스에 무친 음식이다. 찐 대게를 그냥 먹었을 때와는 또다른 맛이다. 게살을 잘게 찢어놓아 식감이 좋다.
쫀득한 광어! 광어에 와사비를 살짝 올려 소금에 먼저 찍어먹어보라고 하셨다. 첫 입은 소금에 찍고, 그 다음은 간장에 찍어 먹었는데 추천해주신대로 소금과 먹는 것이 조금 더 맛있었다.
고등어회가 나왔다. 당일 오전에 잡은 고등어라고 알려주셨는데, 신선해서 그런지 비린 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고소함 맛만 느껴졌다.
밥 위에 듬뿍 얹어진 우니가 나왔다. 성게알이 많이 올려져 있었는데 얘도 마찬가지로 비린 맛은 전혀 없고 고소함과 바다내음만이 느껴졌다. 맛있어!
우럭튀김. 따끈하게 갓 튀겨진 생선 튀김은 맛없을 수 없다. 우럭살이 탱글해서 더욱 맛있었다.
초밥 생선을 준비하시는 걸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다. 썰어지는 생선들을 보며 맛있겠다는 기대감이 한층 상승했다 ㅎㅎ
스시 맛은 말할 것 없이 좋았다! 샤리가 간도 적당하고 찰기도 알맞아서 정말 맛있었다. 기름진 오도로는 위에 살짝 얹어진 마늘 소스와 잘 어울려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중간에 나온 장국을 따뜻하게 마셔줬다. 이 때부터 배가 불러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 다음부터는 샤리 양을 좀 줄였다. 호인스시 런치임에도 확실히 양이 많다..!
겉을 살짝 구운 은갈치.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입에서 녹는 맛.
끝에 장어도 나왔는데 먹느라고 사진을 빠뜨려버렸다..ㅋㅋ 먹을 때에도 배불렀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코스가 길었구나 싶다.
이미 배부른 상태였지만 교꾸랑 우동까지 놓칠 수 없었다! 우동 면이 특이한게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말아주시는 후토마끼까지 먹으면 식사 끝! 하나같이 맛있어서 정말 잘 먹었다.
호인스시 디저트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커피+호지티를 뿌린 것이다. 살짝 쌉싸름한게 아이스크림과 잘 어울렸다.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또 오고 싶은 속초 오마카세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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