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전원 반대 시범운영 도입에 대한 의견

최근 교육부가 '교전원' 설립에 대한 뜻을 밝히면서 교육계에서는 이에 대한 많은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현직 교사, 교대 재학생 및 졸업생들은 전반적으로 교전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교대 교수들은 정부에서 제시한 4+2체제 방안이 아닌 5~6년제의 교전원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이렇듯 정부가 제시한 교전원 운영 방안에 대해서 다양한 반대 의견들이 있다.

 

 

교전원 졸업자들에게는 임용고시 없이 교사가 될 수 있는 혜택을 주겠다는 말이 나오며 많은 사람들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교사 및 교대 재학생들은 교전원 도입 및 시범운영을 왜 반대하는 것일까? 교전원 반대 의견을 정리해보았다. 먼저 교전원 도입 및 교전원 시범운영에 대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교전원(교육전문대학원) 뜻 임용 입학 정보

 

 

교전원 반대
교전원 반대

 

교전원 반대 의견

교육부에서 교전원 도입에 대한 말이 나오며 거센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은 교전원 도입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륻은 왜 철회를 외치는 것일까? 교육계에서 교전원 반대를 외치는 사람들의 의견을 정리해보았다.

 

 

  • 현재 교사들의 전문성이 부족하지 않다.

현직 교사들도 교육대학원 진학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현직 교사들의 교육 전문성은 부족하지 않다. 현재 초등 교사의 31%. 중등 교사의 36~38%가 석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임용고시가 면제인 2년간의 교전원 교육과정이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보장할 수 없다. 

 

 

  • 임용고시 면제는 형평성에 맞지 않다.

현대 교대 및 사대 재학생 또는 졸업생은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임용고시를 합격해야 한다. 임용고시는 경쟁률이 높고 난이도가 있어 2~3년 이상 임용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많다. 이런 상황에서 교전원 졸업생들에게 임용고시를 면제 혜택을 주는 것은 불합리하며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 기대 소득이 높지 않은 교사가 되기 위해 들여야 할 금전적, 시간적 비용이 크다.

교전원 이전에 전문대학원 체제로 선발했던 로스쿨(법전원)이나 의전원의 경우 변호사 또는 의사가 된 이후 기대 할 수 있는 소득이 높다. 하지만 교전원은 교사가 된 이후 기대할 수 있는 수입이 높지 않은데, 교전원 2년 과정을 위한 시간적, 금전적 비용이 크다는 것이다. 따라서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사람들에게 유리한 제도라는 지적이다.

 

 

  • 기존 교대 및 사범대의 역량 강화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

교전원이라는 새로운 교육과정 체계를 도입하기 전에, 기존 교대 및 사범대 재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부에서는 교전원 도입 이유 중 하나로 부족한 실습 시간을 꼽았는데, 기존의 대학 체계에서도 충분히 보완 가능한 점이라는 이유이다.

 

 

 

 

위와 같은 여러 가지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교전원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교전원이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한 교원 수 감축, 교사대 통폐합의 해결 방법으로 나온 제도 같다. 교육부에서는 이를 부정하며 표면적인 다른 이유들을 내세우고 있지만 교전원이 도입된다면 점차 교사대 통폐합이 될 것이고 신규 교원 수도 축소가 될 듯하다. 인구 감수로 인한 교원 수 감축은 시대의 흐름이기 때문에 어찌할 수 없지만, 기존의 교사대 재학생들을 고려한 제도가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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