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체크인 ost 노래 안부를 묻지 않아도 가사 의미

캐나다체크인 ost 노래

캐나다체크인은 이효리의 서울체크인의 후속작으로 생각되는 작품이다. 이효리는 평소 유기견 봉사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강아지 해외입양 봉사도 해왔다고 한다. 이효리가 직접 구조해서 임시보호를 하다가 해외로 보낸 아이들도 있는데, 이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서 캐나다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캐나다체크인의 ost 노래는 이효리가 직접 불렀다.

 

 

캐나다 체크인에서 이효리와 함께 한 공길언니(인숙) 또한 유기견 봉사를 지속적으로 해온 분으로 여러 강아지들을 해외 입양 보내왔다고 한다. 이효리와 고인숙이 해외 입양 보낸 강아지들을 오랜만에 만나는 모습이 아주 감동적이다. 잔잔하고 힐링하는 느낌이 나서 챙겨보게되는 프로그램이다. 

 

캐나다체크인 3화에서는 이효리와 인숙이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이상순의 '안부를 묻지 않아도' 노래를 듣는다. 노래 가사를 유심히 듣던 이효리는 이 가사가 꼭 프로그램의 의미와 잘 어울린다고 말한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이효리는 이상순의 안부를 묻지 않아도를 이효리 버전으로 편곡, 녹음하게 되었고 이 노래는 캐나다체크인의 ost가 되었다. 

 

원곡 정보

이상순 '안부를 묻지 않아도'

작사 박창학
작곡,편곡 이상순
발매일 2021.06.04
앨범 Leesangsoon
장르 발라드

 

캐나다체크인 ost

 

 

안부를 묻지 않아도 가사

캐나다체크인과 잘 어울리는 노래인 안부를 묻지 않아도의 가사를 살펴보았다. 가사가 프로그램에 나온 강아지들을 떠올리게 만든다. 가사 분만 아니라 멜로디와 노래 분위기도 캐나다체크인 프로그램과 아주 잘 어울린다. 좋은 ost가 프로그램의 느낌과 분위기, 의미를 한츠 더 살려준다. 

이효리 이상순 - 안부를 묻지 않아도


너의 안부를 묻진 않아도
같은 저 하늘 아래 저기 어딘가에서
너의 나른한 오후가 흘러 가고 있기를
거기에 비록 난 이제 없지만
같은 이 거리 한 편 저기 어딘가에서
너의 인생이 꼭꼭 채워지고 있기를
행복하고 행복한 기억들로만 채워져 가기를
어제 같은 오늘 내일도 같은 마음
아무도 눈물 흘리지 않는 평온하고 평범한 사랑
네가 그렇게 원한 것
하지만 끝끝내 내가 너에게 주지 못한 것
그런 것들이 너의 오늘을 가득 채우기를
어제 같은 오늘 내일도 같은 마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느긋하고 안전한 하루
네가 그렇게 원한 것
하지만 끝끝내 내가 너에게 주지 못한 것
그런 것들이 너의 매일을 가득 채우기를

 

가사를 쭉 살펴보면 안부를 직접 물을 수는 없는 대상이지만 같은 하늘 아래 어딘가에서 잘 지내고 있으리라 믿는 마음이 돋보인다. 한 때 마음을 나누었지만 지금은 볼 수 없는 사람, 동물, 여러 대상을 떠올리게 하는 가사이다. 지금은 볼 수 없지만 보이지 않더라도 잘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 응원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사랑하는 동물들을 입양 보낸 이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것도 같다. 해외로 입양되어 가서 눈으로 보거나 직접 만질 수는 없지만, 그 곳에서 너의 나른한 오후가 평화롭게 잘 흘러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그리고 자신이 주지 못한 것까지 가득 채워져 있기를 소망하는 마음까지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