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크레이지 호핑투어 내돈내산 후기, 준비물

나트랑 등 동남아 휴양지에 놀러가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호핑투어 체험이다. 나트랑에는 여러 호핑투어 업체들이 있어서 마음에 드는 업체를 선택하여 예약해야 한다. 나는 모두투어 에어텔 패키지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모두투어와 연계되어 있는 '크레이지 호핑투어' 로 자동 선택되었다. 내돈내산 크레이지 호핑투어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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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트랑 크레이지 호핑투어

먼저 약속 시간에 선착장으로 모이게된다. 선착장에 도착하면 크레이지 호핑투어 사무실(?)에서 인원을 체크한 후 보트를 타고 호핑투어 장소로 이동한다. 크레이지 호핑투어 체험은 총 세 곳에서 이루어진다.
 

• 바다 위 큰 배
• 혼문섬
• 소이 아일랜드

 

 

 

이렇게 세 곳을 이동하며 체험을 하게 된다. 세 장소를 이동할 때에는 모두 스피드보트를 타고 이동하는데, 바다 위에서 빠르게 달리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기분이 좋았다. 참고로 배멀미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출발할 때 멀미약을 나누어주니, 평소에 멀미가 있는 분들은 미리 멀미약을 먹는 것이 좋다. 
 
 
 
 

먼저 나트랑 크레이지 호핑투어 준비물을 정리해보았다.

필수 준비물
- 래쉬가드 (처음부터 입고 와도 되고, 호핑투어 배 화장실에서 갈아입어도 됨)
- 갈아 입을 옷 (쉽게 입을 수 있는 가벼운 옷이면 더 좋음)
- 매너팁

챙기면 좋은 것들
- 아쿠아슈즈
- 개인 수건
- 휴대용 방수팩
- 액티비 체험 비용

 
 

 

 

나트랑 크레이지 호핑투어

첫 번째 호핑투어 장소인 큰 배에 도착했다. 도착하면 베트남 직원분들께서 환영 댄스를 보여주시는데, 흥이 넘치는 춤을 선보인다! 환영 인사가 끝나면 배의 시설을 소개해주시고, 스노쿨링 장비 사용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주신다. 착용법부터 습기 제거 방법까지 꼼꼼하게 알려주셔서 호핑투어가 처음인 나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었다. 
 
 
 
 
 

나트랑 크레이지 호핑투어

그리고 배 1층 테이블 위에는 물, 과자, 초콜렛, 과일, 피자, 반미 샌드위치 등 먹거리들이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다. 수영을 하면서 놀면 배가 금방 고파지는데 중간 중간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망고도 달고 맛있었다! 맥주와 음료수, 샴페인 등도 잔뜩 준비되어 있어서 먹거리, 마실거리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다. 
 
 
 
 

나트랑 크레이지 호핑투어

구명조끼와 스노쿨링 장비를 착용하고 바다로 들어갔다. 처음엔 발이 닿지 않는게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구명조끼 덕분에 몸이 계속 뜨고 물안경 덕분에 물이 눈에 튀기지도 않아 금방 적응이 됐다. 아쉽게도 이 곳에서는 물고기를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바다에서 헤엄치는 자체가 재밌었다. 참고로 바닷물이 굉장히 짜기 때문에 코나 입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는게 좋다. 
 
 
 
 

 

 

 

나트랑 크레이지 호핑투어

배 2층에는 대형 미끄럼틀이 설치되어 있어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나도 한 번 타보았는데 의외로 무섭지 않고 재밌었다!    또 2층에서는 간단한 낚시를 할 수 있다. 다이빙 체험도 할 수 있는데 직원분들께서 도와주시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빙을 했다. 나는 겁나서 못함ㅠㅎㅎ
 
 
 
 

 

 

다이빙 체험이 끝나면 해물 라면을 끓여주시는데 물놀이 후에 먹는 라면이라 그런지 정말 맛있었다! 1인당 한 그릇씩 내어 주셔서 든든히 먹을 수 있다. 나는 이미 1층에서 피자와 과일을 어느정도 먹은 상태였기 때문에 친구와 라면을 나누어 먹었는데, 따끈한 라면 국물이 정말 맛있게 느껴졌다!
 
 
 
 

나트랑 크레이지 호핑투어

이어서 1층에서 파티가 시작되었다.. 음악을 클럽처럼 빵빵 틀어주고 직원분들이 칵테일쇼를 하며 술을 직접 먹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다같이 댄스파티..?! 이 배엔 인싸들만 출입 가능한거였나 싶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신나게 춤을 추며 놀았다. 나는 이런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아서 조금 당황하긴 했으나 구경하는 것도 꽤 재밌었다. 부모님과 함께 왔다거나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선상파티가 진행될 때에는 2층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을듯 하다! 
 
 
 
 
 

나트랑 크레이지 호핑투어

이제 큰 배를 떠나 혼문섬으로 떠났다~ 혼문섬은 자연보호 구역으로 이 곳에서 두 번째 스노쿨링을 하게 된다. 첫 번째 장소보다 물고기를 훨씬 많이 볼 수 있어 재밌었다! 이 곳에서는 약 3~40분 정도 머물며 스노쿨링을 했다.
 
 
 
 

 

나트랑 크레이지 호핑투어

혼문섬을 떠난 후 다시 스피드 보트를 타고 마지막 섬인 소이 아일랜드에 도착했다. 이 섬은 전체적으로 정말 예뻤다! 해변에서 보이는 바닷물색도 정말 예뻐서 자유시간을 가지며 휴식하기 딱이었다. 먼저 이 곳에서 준비된 점심식사를 먹었다. 새우 요리, 모닝글로리, 해산물 요리 등을 밥과 함께 든든히 먹었다. 
 
 
 

나트랑 크레이지 호핑투어

식사 후에는 자유시간이 주어지는데 원하는 사람은 이 때 액티비티를 추가로 즐길 수 있다. 바나나보트, 패러세일링 등을 체험할 수 있는데 액티비티 비용은 현금으로 바로 결제하면 된다. 패러세일링은 5~10분 정도 진행되며 바다 위를 나는 기분을 낼 수 있다. 2인 기준 1,500,000동이다. 
 
 
 

나트랑 크레이지 호핑투어

소이아일랜드에는 샤워시설이 있어 씻을 수 있다. 여기서 바닷물을 씻어내고 옷을 수영복에서 평상복으로 갈아입었다. 샤워 후 해변가에 앉아 쉬다가 스피드 보트를 타고 출발했던 선착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렇게 나트랑 크레이지 호핑투어 체험을 마쳤는데, 나트랑 여행 시 한 번쯤 체험해보면 좋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