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라cc 노캐디 라운딩 후기 (클럽하우스, 그늘집, 18홀)

부산 해라cc 에서 노캐디 라운딩을 다녀왔다. 해라cc 는 부산 강서구에 위치해서 부산 시내에서의 접근성이 아주 좋은 편이다. 하지만 9홀 골프장으로, 18홀을 원할 경우 같은 코슬르 두 번 돌게 된다. 우리가 방문했을 땐 여름철 주말이었는데, 오전 일찍 방문해서 그런지 앞뒤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럭키.. 덕분에 여유롭게 공을 칠 수 있었다. 

 

해라cc는 3인 라운딩이 가능한 노캐디 골프장인데, 그린피도 매우 저렴하다. 가볍게 연습하러 오기 딱 좋은 골프장이다. 

 

 

 

부산 해라cc

부산 강서구 과학산단로306번길 77
051-973-7400


9월 기준 그린피
평일 70,000~80,000
주말 및 공휴일 70,000~100,000
카트비 (18홀 기준) 60,000
3인 라운딩 예약 가능

 

 

 

 

예약한 시간이 맞춰 클럽하우스에 도착했다. 주차장은 1층 야외 주차장과 지하 주차장 두 곳이 있었는데, 날씨가 무척 더웠기 때문에 우리는 지하에 차를 대고 들어갔다. 

 

 

 

 

 

화장실, 샤워장, 락커가 깔끔했으며 사용하기 편했다. 무엇보다 사람이 없어서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음. 8월이라서 라운딩 나가기 전에 얼음물 하나씩을 챙겨주셨다. 사진에 보이는 계단 위로 올라가면 그늘집과 카페가 나온다. 

 

 

 

 

 

 

 

부산 해라cc 는 노캐디 골프장이기 때문에 카트를 직접 운행해야 한다. 나는 카트 운전이 처음이었는데, 출발 전에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막상 운전해보니 간단해서 손쉽게 카트를 이용할 수 있었다. 타수는 카트에 부착된 태블릿pc에 직접 입력하면 된다. 

 

 

 

 

 

라운딩 시작. 한여름이었지만 오전 일찍 시작한 덕분에 전반까지는 많이 덥지 않았다. 해라cc 는 대체로 홀이 가로로 넓지 않은 편이었고, 해저드가 많은 편이었다! 그래서 드라이버가 많이 터짐.. 홀 길이는 다 짧은 편이다. 

 

 

 

 

 

 

대부분의 홀이 매트였다. 잔디 상태는 좋았으며, 비수기라 그런지 벙커는 수리 중인 곳이 많았다. 그리고 9개의 홀 중 두 곳에서는 남성들 드라이버가 금지됐다. 해당 홀에는 7번 아이언 이하로만 치라고 안내되어있다. 해라cc 그린은 대체로 쉬운 편이라서 노캐디 라운딩이지만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 

 

 

 

 

노캐디 라운딩이기 떄문에 해라cc 홈페이지에서 각 홀에 대한 설명을 보고 가면 도움이 된다. 

해라cc 공식홈페이지 코스안내

 

 

 

 

 

 

 

마지막 홀에는 이렇게 분수가 있었다. 막홀에서 쉽고 이쁘게 마무리하라는 뜻인가ㅎㅎ 파3 80m 로 거리도 짧은 기분 좋은 홀(?!) 거리가 짧아서 해저드 빠질 일은 적다. 오히려 너무 짧아서 적당히 짧게 쳐야 좋았음.

 

 

 

 

전반이 끝나고 그늘집에서 간단한 간식거리를 먹었는데, 그늘집 옆이 이렇게 이쁜 카페처럼 꾸며져 있었다.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나갈 쯤에 무료로 아이스커피를 한 잔씩 주셨다. 후반에는 날씨가 정말 더웠는데, 아이스커피가 큰 도움이 됐다!

 

 

 

 

 

 

해물파전과 맥주만 간단히 마셨음. 너어무 더웠기 때문에 시원한 곳에서 쉴 수 있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녹는 기분이었음. 그린피도, 그늘집도 가성비가 넘치는 해라cc. 음식들도 맛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식사하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