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설온 온천 카페 푸딩 맛집

강원도 양양 설온 이라는 카페가 새로 생겨 방문해보았다. 온천 컨셉의 카페로 실제로 온천이 있던 자리라고 한다. 여기서는 카페 앞 마당에서 족욕도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 양양 설온 푸딩 또한 유명한데, 온천수와 찜기를 활용하여 만든 온천 푸딩이다. 사람이 없는 오전 시간에 방문하여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양양 설온 방문 후기를 적어보았다.

 

 

양양의 또 다른 맛집 정보는 아래의 글들을 참고하면 좋다.

양양 다래횟집 물회 회덮밥 (쏠비치 근처)
양양 감나무식당 황태국밥 후기
양양 여운포리 빵집 소금빵 후기

 

 

양양 설온 온천 카페

강원도 양양은 떠오르는 핫플이 많다. 관광객들이 많아지며 예쁜 밥집과 카페도 새롭게 많이 생겨나고 있는 지역이다. 그 중 양양 설온은 한적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카페이다. 온천탕을 리모델링한 카페인데 온천 느낌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설온에는 족욕탕이 있어 깨끗하게 발을 씻고 족욕을 즐길 수 있다.

양양 설온

강원 양양군 강현면 복골길201번길 58
매일 11:00-18:00
17:00 라스트오더

 

 

설온은 양양 안에서도 조금 외진 곳에 위치해서 차를 타고 가는 것이 좋다. 네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 시골 길을 쭉 따라가다보면 설온 카페가 나온다. 규모가 큰 카페이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양양 설온은 복골온천, 소풍 식당과 나란히 붙어있다.

 

 

안전 상의 문제로 애견 동반은 불가능 하다고 하니, 강원도 양양으로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온 사람들은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다. 입구부터 설온 만의 느낌이 잘 나타난 간판이 인상적이다.

 

 

 

실내는 다양한 형태의 좌석이 있다. 낮은 테이블, 높은 테이블 등 다양하게 되어 있으며 안쪽 자리에는 일본식 코타츠 테이블이 있는 좌석도 있다. 안쪽 공간에는 카페 안에 샤워기가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족욕을 위한 것인 듯 하다. 나는 추운 겨울에 방문해서 족욕을 직접 하지는 않았다.

 

 

일본 느낌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주며 고요하고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공간이었다. 평일 오전에 방문한 덕분에 사람이 적어서 더욱 평화롭게 느껴졌다. 

 

 

 

양양 설온 메뉴는 아래와 같다. 라떼류가 많으며 카페인이 없는 음료도 있다. 디저트는 종류가 많지는 않다. 설온 온천 푸딩이 유명해서 아메리카노와 푸딩 하나를 주문했다.

아메리카노 5,500
카페라떼 6,000
바닐라빈라떼 6,500

설온크림라떼 7,500
버터크림라떼 7,500

설온밀크티 6,500
팥라떼 6,500
청귤에이드 6,000
체리에이드 6,000

온천푸딩 5,500
바스크 치즈케이크 6,500

 

 

간단한 푸딩 소개글과 함께 음료가 나왔다. 나무 받침대에 예쁘게 담겨 나왔고 티코스터도 설온의 풍경과 잘 어울리는 그림이었다. 양양 설온 온천 푸딩은 전통 방식으로 만든 푸딩이라고 한다. 온천수와 찜기를 이용한 제작 방식으로 만들어진 푸딩이라니, 먹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다.

 

 

푸딩은 탱글하고 입에서 녹는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요즘 맛있는 푸딩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딱 맛있고 달달한 푸딩이었다. 우유 푸딩답게 고소하면서 단 맛이 좋았고 처음에는 푸딩만 먹다가 시럽과 함께 먹기도 했다. 푸딩 포장을 하는 경우 냉장보관을 해야 하며 3일 이내에 먹는 것을 권장한다고 한다.